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이태원 클럽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 (문단 편집) === 클럽 문화에 대한 반감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코로나클럽.jpg|width=390px]]}}} || ||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따위 개나줘라 불토! [[강남/클럽#s-3.1.2|플렉스!]]'''[* 사진에는 '로나'의 앞글자가 가려져 있지만 사진 오른쪽의 전광판에 '코ㄹ'이라는 글자가 살짝 보이는 것으로 미루어 보면 '코'일 가능성이 높다.] || || {{{#!wiki style="margin: -5px -10px" [[파일:홍대클러버.png|width=390px]]}}} || || '''[[병신|전 괜찮아요 신경 안쓰는 사람이라서]]''' [[https://youtu.be/RMtAnkfr2m4?t=19|#]] || 2월에 열렸던 강남 플렉스(구 아레나 자리) 클럽 전광판에 '''코로나따위 개나줘라 불토! [[강남/클럽#s-3.1.2|플렉스!]]'''라는 글이 흐르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단순한 안전불감증을 넘어서 클럽 내에서 사회적 거리두기를 의도적으로 배격하겠다는 반사회적인 메시지가 방문객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거기다가 초근접상태[* 사진으로만 봐도 사람과 사람 간 거리가 대략 10cm 정도로밖에 안 보인다.]인데 마스크도 안 쓰고 있다. 이유가 어찌되었든 간에 강력한 대처를 할 수밖에 없는 정부와 지자체, 그리고 방역에 대한 믿음을 갖던 국민정서와는 완전히 동떨어진 의식 수준을 보여주는 한 장면. 지난 2월 터진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신천지 코로나 집단 감염 사태]] 때 정부와 의료진, 그리고 모든 국민이 힘겨운 노력을 감내해가며 겨우 코로나19 사태를 진정시키고 이제 조금씩 일상으로 돌아가 경제 활동 재개를 준비하던 가운데 터진 사고라서, 업주들과 클러버들에 대한 비판과 비난 여론이 폭주하였다. [[버닝썬 게이트]]가 터진 지 고작 1년 반 정도밖에 지나지 않은 데다, 타인에 대한 배려가 전혀 없이 [[이기주의|오직 자신의 즐거움만 찾는]] 무식하고 무책임한 행동으로 재난을 극복해가던 사회를 또 다시 혼란에 빠트렸으니 클럽과 클러버 전체에 대한 여론이 최악의 상태가 되었음은 당연하다. 사실 해당 사건이 일어난 2020년 4월 30일 ~ 5월 5일까지 6일 가까이 이어지는 이른바 '황금 연휴'의 시기에 그간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시민들이 외출을 대거 준비하는 정황이 포착되었었다. 이미 수만 명 이상의 국민들이 제주도 여행을 떠나는 등 완전히 예상 못한 사태는 아니었다는 것. 그래서 정부에서도 사회적 거리두기의 강도를 좀 더 유지하면서 안전거리 확보를 당부하는 메시지를 여러 차례 남겼었다.[* 실제로 연휴가 시작되는 4월 30일이 포함되어있는 4월 마지막 주부터 정부는 [[공적 마스크]]를 인당 2매에서 인당 3매로 개수를 늘려서 판매하기 시작했다. 본 사태에서 그나마 다행이라고 할 수 있는 선견지명 중 하나.] 그리고 모두가 우려했던 황금연휴가 오자 민족 대이동을 방불케하는 대량 외출이 현실이 되었고 본 사건도 같은 시기에 같은 이유로 발생한 사건이다. 그래도 대부분의 경우는 바이러스가 공기 중으로 확산되어 감염이 확대될 만큼 오래 잔류하지는 못하는 야외 위주의 활동들이었다. 가령 제주도 여행이나 해안가 바캉스, 산악 등반 등등. 혹은 비록 실내 행위라 해도 마스크 착용, 2m 거리두고 앉기 등 적어도 방역 대책은 준수했던 다른 시설들의 노력으로 확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았다.[* 다른 여가 시설의 예를 보면 [[영화관]]은 좌석에 홀수줄 또는 짝수줄 전체를 비우거나 좌석을 체스판식으로 띄엄띄엄 띄워 지정하는 방법으로 간격을 두고 티켓을 판매 중(즉, 전체 좌석 수의 50%만 판매)이며, 공연장이나 [[박물관]], [[도서관]] 등은 아예 운영을 중지했다. 종교 시설도 신천지와 일부 교회를 제외하면 온라인 예배를 드리는 등 능동적으로 대처했다. 심지어 현장 예배를 강행한 교회들도 영화관의 사례처럼 거리두기나 마스크 등의 수칙은 지켰고, [[사랑제일교회]] 등을 제외하면 클럽처럼 내 알 바 아니라며 무책임하게 나가지는 않았다. 불교도 1년 중 가장 큰 행사인 [[부처님 오신 날]] 법요식을 한 달 연기했다.] 물론 이 시기에도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고 돌아다니는 등 문제될만한 행동거지를 보이는 사람들은 일부 있었지만 대다수의 시민들은 나름대로 열심히 안전 수칙을 준수하여 다행히 별다른 사건 사고는 일어나지 않았다. 그런데 클럽에서는''''밀폐'된 공간 + 다수의 사람들('밀집') + 다닥다닥 붙음('밀접')'''(일명 '3밀')에 더해 '''마스크 미착용 + (호흡이 상승하게 되는) 춤을 추는 행동'''이라는 훌륭한(?) 바이러스 확산 조건이 갖춰져 있었고,[* 게다가 신상확인도 즉각적으로 하기 힘들다. 실제로 거짓으로 신상정보를 쓴 이가 많아 이들을 조사 중에 있는데, 헬스장이나 학원, 교회 등과 같이 회원, 수강생, 신도 정보를 해당 집단의 협조하에 바로 열람가능한 경우와는 대조된다.] 정부의 지침을 따르던 대부분의 자영업자들과는 달리 유흥업소들은 관련 관청(지역 경찰, 소방당국)과의 조율도 없이 돈에 눈이 멀어 어떻게든 한 명이라도 더 들여놓으려고 '''방역에 아예 손을 놓고 있었다.'''[* 방역 안내문이나 직원을 통한 관리가 있었다고 하지만, 안 지킬 경우 아예 입장 자체가 불가능한 다른 시설에 비하면 여러가지로 위험성이 훨씬 큰 유흥업소에서 저 정도면 그냥 손을 놓은 거나 마찬가지다. 더구나 어둡고 시끄러운 클럽 분위기를 생각하면 저런 말장난 수준으로 통제가 될 리가 없다.] 그렇게 일이 터져버렸고, 더 각별히 조심해도 모자랄 판국에 기본적인 시민의식조차 안중에도 없는 유흥업소와 그 이용자들의 수준 낮은 행태에 그동안 불안한 생각으로 지켜보던 여론이 결국 폭발하고 말았다. 가뜩이나 신천지의 횡포로 인해 3개월 넘게 지속됐던 기나긴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으로 지쳐 있는데, 이제 조금만 더 참으면 끝난다는 희망이 몇몇 [[무뇌충|무개념]] 때문에 또 다시 물거품이 되는 바람에 그간 쌓여왔던 시민들의 엄청난 스트레스와 피로가 한꺼번에 터져나와 클럽/클럽충에게로 쏟아졌으니 당연히 그 분노는 이루 말할 수 없는 상황이다. 어느 정도 수준이냐면 폭발적인 대유행을 일으킨 [[신천지]]와 거의 동일하게 인식될 정도로, ‘춤[[신천지|천지]]’나 ‘클천지’와 같은 신조어가 생겼을 정도이다. 신천지가 책임 회피, 사실 은폐 등 사후 비협조적인 태도로 비판을 받았다면, 이번 클럽과 클럽충들은 이미 사회 전반적인 경계심이 한층 강화된 상태에서 극도의 이기주의로 굳이 일어날 필요가 없었던 사태를 일으켰다는 점에서, 신천지나 클럽충이나 둘 다 똑같은 것들이라는 취급을 받았다. 게다가 이 참에 모든 클럽을 영구 폐쇄하고 비필수 산업인 유흥업을 불법화해야 한다는 [[증오발언|극단적인 말]]까지도 나왔으며, 이번 사태에 연관된 클럽이 아니더라도 클럽을 방문한 적이 있는 사람은 확진 판정 시 전액 자비로 치료시키거나 아예 치료하지 말고 격리시키라[* 심하게는 완치 후에도 해당인에 대한 모든 복지 혜택을 몰수하고 국가에 대한 손해배상을 청구하자는 주장도 있다.]는 과격한 주장이 나왔을 정도이다. 물론 이런 행위는 장기적으로는 접촉자들을 더 숨게 만드는 조치이기 때문에 정부는 그런 현상이 일어나지 않도록 클럽 방문자는 무료 진단검사를 받고 있어 실현 가능성은 없지만, 그 정도로 클럽에 대한 여론이 밑바닥으로 떨어졌음을 알 수 있다.[* 버닝썬 게이트 때도 이 정도는 아니었다. 버닝썬 게이트 때도 물론 클럽 이미지가 많이 나빠지긴 했지만, 클럽 안 가는 일반인들에는 그렇게까지 큰 영향을 준 건 아니었다. 허나 지금은 아예 코로나라는 전염성 질병 문제라(즉, 클럽 근처에도 안 간 사람들까지 싹 다 감염시켜 버리는 문제라) 이야기가 다르다.] 더구나 박원순 시장의 명령으로 서울의 클럽이 폐쇄되자 대신 헌팅포차로 몰려가는 모습을 보이며 비판여론이 갈수록 커졌다. [[https://n.news.naver.com/article/025/0002999317|#]] 문제는 이런 헌팅[[포차]]들의 상당수가 행정 시스템 및 법상으로는 일반음식점으로 등록되어 있어 운영중지를 강제하기가 매우 어렵다는 것이다. 사태가 심각해질 최악의 경우엔 이런 헌팅포차들의 운영도 금지함으로써 서울시내 전체의 일반 요식업계가 피해를 입을 수도 있다. 실제 박원순 서울특별시장이 11일 헌팅포차 등의 영업금지 가능성을 공식적으로 언급한 이상 이게 현실로 나타나지 말란 법은 없게 되었다. 그 와중에 학부모들의 반응은 더더욱 차가운데, 질병관리본부에서 등교개학을 미뤄야 할 수도 있다는 반응이 나오자 여러 카페와 커뮤니티 등에선 이제 간신히 지금 상황에서 해방될거라 믿었는데, 다시 원점으로 돌아간다는 기사에 혼란에 빠졌고, 클럽 이용객들을 강력하게 비판하는 글들이 쏟아져 나왔다. 특히 아직 미취학으로 유치원이나 어린이집에 다니는 어린이와 초등학생들을 키우는 학부모들은 아예 이번 사건으로 인해 분노를 표출하였다. 실제로 부평 19번 확진자로 인해 분노한 학부모가 대자보를 써서 대상자의 거주지를 공개하여 실질적인 [[사적제재]]가 발생하기도 했다. [[http://www.kyeonggi.com/news/galleryView.html?idxno=2281516|#]] 부평 19번 확진자는 자숙 기간 중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을 뿐 아니라 그 이후에도 마스크를 단 한 번도 착용하지 않고 서울과 인천 시내를 활보하면서 돌아다녔고 자신의 누나와 어머니, 댄스교실 방문자를 감염시킨 바 있다. 이런 상황까지 발생하는 마당이나 차라리 경찰력을 모조리 동원하여 협조하지 않는 클럽충들을 상대로 행정조치를 강제집행하는 것이 더 효율적이고 국민들의 분노를 그나마 가라앉힐 방도라는 극단적인 여론마저 나오는 상황이었다. 특히 학부모와 학생 중 등교 및 개학을 바랐던 이들은 그야말로 억장이 무너진 격이 되었다. 5월 13일부터 순차적으로 이행하기로 했던 초중고 등교 개학이 모두 1주일 연기됐기 때문. 이 때문에 직간접적으로 학생들의 교육받을 권리가 침해당했다는 목소리마저 나오기 시작했다.[* 그러나, 집단감염의 위험성 탓에 등교 및 개학을 반대했던 측에서는 차라리 이번 일 덕에 감염이 심각하게 퍼지지 않았다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당연히 클럽 방문 확진자를 옹호하는 것은 아니지만 실습 탓에 대면수업을 두 차례나 받았던 고3이 이태원 클럽을 방문했다는 사실이 알려지거나 교직원 중 이태원 클럽 방문자 및 코로나19 확진자가 발견되면서 예정대로 13일 개학했더라면 신천지발 집단감염을 연상케 하는 전국적 학교 집단감염으로 번졌을 것이라며, 차라리 지금 터진 것에 안도하는 사람들도 많다. 등교개학에 대한 여론이 훨씬 부정적이고 불안해진 것이 이에 기인한다.] 여기에 일부 클럽에서 고등학생들도 들여보낸다는 것이 드러나면서 청소년 탈선 문제는 물론 그 탈선 하나 제대로 막지 못하는 [[청소년 보호법]]의 문제마저 수면 위로 떠오르게 되었다. 청소년 보호법의 개정이 필수불가결하다는 것. 당연히 클럽에 대한 학부모의 적개심은 폭발해 버렸고, 심지어는 전국의 클럽을 없애라는 목소리마저 내는 사람도 나왔다. [[https://news.v.daum.net/v/20200512194617371|#]][* 허나 이럴 경우 이들은 음지로 숨어버릴 수 있으며, 이러면 오히려 방역망에서 벗어나버려 해악만 끼칠 수 있다.] [[파일:코로나19 정부의 유흥시설을 거부할 권리.jpg|width=400px]] 게다가 관계자들도 사태의 심각성을 전혀 인지하지 못한 것인지 여전히 클럽 등의 영업정지에 대해 불만을 표시하는 글들이 나오자 비판을 받았다. [[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8&dirId=814&docId=355939832&qb=7YG065+9IOynke2Vqeq4iOyngA==&enc=utf8§ion=kin&rank=1&search_sort=0&spq=0|#(비공개 처리됨)]][[https://kin.naver.com/qna/detail.nhn?d1id=6&dirId=61303&docId=355873806&qb=7YG065+9IOynke2Vqeq4iOyngA==&enc=utf8§ion=kin&rank=4&search_sort=0&spq=0|#]][* 위 사진(현재 비공개 상태 글)의 네이버 지식인에 올라온 질문을 보면 가관인게, 이들은 서울시의 무기한 집합금지령을 공산주의 국가나 하는 짓이라 생각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이미 여러 민주주의 국가들이 봉쇄령 등을 이유로 국민들의 자유를 일부 제한하는 경우가 많음을 고려하면 얼토당토않은 얘기.] 게다가 12일 오후 3시 46분 질문자를 향하여 비난하는 댓글이 쇄도하자, 질문자는 처음 질문을 올렸을 때 했던 알바 드립을 치고 있다. 국가의 통제를 반대하는 사람들은 반대 시위가 기승인 미국의 사례를 드는 경우가 있다.[* 물론 미국에서 통제를 반대하는 미국인들 중 비뚤어진 개인주의와 자유주의, 반지성주의 때문에 자기들 멋대로 방종을 주장하는 부류도 적지 않다.] 우선 반대에 나선 미국인들 중 많은 수는 '''생존권'''을 이유로 시위에 나서는 사회적인 맥락이 있다. 왜 생존권을 주장하는지 살펴보면, 미국의 의료 보험 체계는 국가보험과 직장보험 두 가지가 있는데 이중 직장보험은 직장에 다녀야 받을 수 있는 보험으로 만약 직장에서 해고 또는 기업이 파산하는 경우 자동 해약된다. 미국은 이직과 해고가 정말 쉬운 국가이기 때문에, 고용주들은 이와 같은 상황에서 즉각 '해고' 카드를 꺼내도 아무런 제재가 없다. 직장인 입장에서는 불황을 핑계로 언제 해고당할지도 모르는데 '해고 = 직장보험 해지 = 전적으로 본인 부담'이니[* 미국 의료체계의 본인부담금은 개인 보험 없이는 커버가 거의 불가능하며 대한민국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비싸다.] 경제를 위축시키는 국가 정책에 불만이 생길 수밖에 없다. 게다가 국가 보험의 경우 일정 조건이 충족되지 않는 한 가입할 수 없는 것들이라[* 메디케이드는 저소득층, 메디케어는 65세 이상 노인, CHIP은 저소득층 미성년자, VA 국가 보훈부는 군대에 한번이라도 간 미국 시민, 트라이케어는 현역 군인들과 군인 가족에게 각각 적용하는 보험이다.] 해당사항 없으면 애초에 기대 자체가 힘들다. 이뿐만 아니라 미국은 자신의 집과 자동차 등을 할부로 결제하는 문화가 일상화되어 있는데, 일자리를 잃고 수입이 없어 당장의 빚을 갚지 못하면 집과 자동차 모두 몰수당해 말 그대로 길바닥을 전전해야 하는 문제가 발생한다. 해고되면 위의 의료보험보다도 전에, 당장 먹고 살 문제가 코앞에 닥치는 것. 즉 정말로 '''굶어 죽고 싶지 않아서 저렇게 반대하는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미국의 도시 봉쇄 해제 논란도 봉쇄 해제 시 경제가 활성화가 되느냐 마느냐를 중심으로 돌아가고 있다. 해제하면 당장은 경제가 좀 살아나도 감염 통제가 안 되기 때문에 장기전으로 들어가는 문제가 생기기 때문. 결국 이 상황을 해결하려면 모든 미국 시민이 코로나19에 항체를 가지거나 백신이 개발되어야 하는데 둘 다 단기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이렇게 미국에서 일어나는 반대 움직임에서는, 현 사회보장체계의 근본적인 한계로 정말 생존이 어려워질 수밖에 없는 구조라서 무턱대고 통제하려 드는 정부를 비판하는 맥락을 읽어야 한다. 먹고 사는 거랑은 아무 상관없이 놀고 싶어서 반발하는 것과는 차원이 다른 문제다. 또한 용인-66과 관련되어 [[게이]]에 대한 반감이 [[호모포비아]]로 이어지는 것이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기 시작했다. 실제로 이태원 집단감염 확진자를 포함한 불특정 다수의 게이들의 신상을 게이 데이팅 앱을 통해 털어서 아웃팅한다는 '루머'가 외신에 보도됐으며[[https://www.theguardian.com/world/2020/may/08/anti-gay-backlash-feared-in-south-korea-after-coronavirus-media-reports|가디언]][[https://www.pinknews.co.uk/2020/05/11/south-korea-coronavirus-second-wave-gay-dating-doxxing-homophobia-itaewon/|핑크뉴스]] 중앙일보도 이태원 확진자의 신상털이와 찌라시 유포가 시작됐다고 보도했으나 현재는 기사가 내려갔다. [[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0|#]][[https://webcache.googleusercontent.com/search?q=cache:Ka7aXYfJj78J:https://news.joins.com/article/23774950+&cd=1&hl=ko&ct=clnk&gl=kr|구글 캐시]] 하지만 외신 보도는 35세의 IT 종사자와의 인터뷰를 인용했기 때문에 실제로 유튜브를 통해서 라이브로 신상을 터는지는 확인이 필요하다.[* 이 소식을 접한 레딧은 한국에 실망했다를 시작해서 한국판 동양인 인종차별이냐는 의견과 함께 이태원 클럽에 놀러 갔던 게이들이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에 게이들의 잘못이라는 의견까지 다양한 반응이 나왔다. [[https://old.reddit.com/r/worldnews/comments/gicznj/gay_men_in_south_korea_are_being_hunted_on_dating/|레딧 반응]]] 5월 14일, 성소수자단체 '차별금지법제정연대'를 포함한 '코로나19인권대응네트워크'는 "인권과 방역은 양자택일의 가치가 아니다"라고 강조하며, "방역 정책이 인권을 침해한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계속되고 있다"라고 광화문 광장 기자회견에서 주장했다. [[https://www.hankyung.com/society/article/202005147462Y|#]][[https://www.rapportian.com/news/articleView.html?idxno=125189|#]][[https://www.naeil.com/news_view/?id_art=349636|#]] 이 중 성소수자 단체들은 "정부의 방역 정책이 성 소수자 혐오를 촉발한다"고 주장해 논란이 되었다. [[https://news.naver.com/main/read.nhn?mode=LSD&mid=sec&sid1=102&oid=001&aid=0011608182|#]] 이들은 "여러 지자체가 확진자를 특정할 수 있을 정도로 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고, 이태원 지역에 간 사람들에 대한 개인정보를 적법한 기준과 절차 없이 수집하고 있다"며 "기지국 수사, 강력한 행정명령 등의 시행 과정에서 인권의 기본원칙이 침해되는 점이 우려스러운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언론이 보도를 통해서 혐오를 촉발했다면, 지자체는 정책을 통해 혐오를 확산했다"[* 언론은 '게이 클럽', '블랙 수면방' 등 감염 예방에 전혀 필요하지 않은 정보를 자극적으로 전파해 성소수자 혐오를 촉발했고[[http://www.journalist.or.kr/news/article.html?no=47652|국민일보 노조에서의 비판사례]], 지방자치단체는 '게이 클럽'의 상호를 포함한 재난 문자 발송 등을 통해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을 키웠다고 주장했다.]고 주장했다. [[http://www.mediaus.co.kr/news/articleView.html?idxno=183116|#]] 하지만 저 정책들은 성소수자에게만 특별히 강력하게 적용되는 것도 아니고 이전부터 해왔던 방역 정책과 별 다를 바가 없다. 인권을 운운하며 동선을 구체적으로 공개하지 말라는 건, 감염에 노출되었을지도 모르는 수많은 시민들의 안전보다 몇몇 소수자들의 프라이버시가 더 중요하다는 매우 [[이기주의|이기적인]] 발상이다.[* 성별과 나이에 대한 공개는 동선이 겹쳤던 다른 사람들이 참고하여 스스로 조치를 취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함이다. 특정인을 지목하지는 못하더라도 당시의 주변인 중에 확진자의 특징을 가진 인물이 있었다면(유증상자는 기침을 하는 등 더 눈에 띄었을 것이다.) 알고 미리 조심해야 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정부는 방역 수칙을 준수하라는 권고와 경고를 수차례 반복했고 '''그걸 멋대로 무시하며 자신의 즐거움만 찾아다닌 건 확진자 자신이다.''' 언론의 보도와 지자체의 재난 문자에 포함된 몇몇 내용은 쓸데없이 성소수자에 대한 반감을 키울 소지가 있기에 비판의 대상이 될 수 있지만[* [[https://n.news.naver.com/article/421/0004642465|우리나라는 이주노동자나 탈북민보다 성소수자에 대한 편견이 더 강하다는 조사 결과도 있는 만큼]], 감염에 특별히 상관 없는데 굳이 자극적인 표현을 사용하는 건 방역에 아무 도움이 안 된다. 아직까지 한국 사회는 이 분야에 대해 크게 개방적이지 않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조치하는 것과는 별개로 신중할 필요가 있다. [[신천지 대구교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단 감염 사건|지난 사태]] 때 신천지에 대한 여론이 들끓을수록, 오히려 더 숨어버려서 결국 공권력까지 동원되었던 걸 생각해보면 된다. 물론 이쪽은 사회에 해악인 게 사실이고 이번 일을 계기로 다 까발려진 거니 할말 없지만, 성소수자는 엄연히 경우가 다르기 때문에 적극적인 대처와 함께 조심스러운 접근도 필요하다.], 그 외의 확진자 동선과 일부 정보 공개나 기지국 수사 같은 적극적인 조치가 성소수자에 대한 차별이라는 주장은 근거없는 소리일 뿐이다. 정부가 강력한 행정명령을 시행하는 것은 숨어드는 모든 클럽 방문자들을 찾아내 사태의 확산을 막기 위함이지 성소수자를 감염 위험군으로 낙인찍기 위한 것이 아니다. 다만 언론에서 이를 마치 성소수자만의 문제로 몰고 가며 안 그래도 2010년대 들어 심각해진 인터넷 커뮤니티에서의 호모포비아 성향을 이용해 이득을 취하고 여론을 조장한 것은 분명 비판 받아 마땅하다. 우선 상술했듯 해당 확진자는 게이 클럽만 방문한 것도 아니며, 게이 클럽뿐만 아니라 다른 모든 클럽들에서도 마스크 착용, 사회적 거리두기 등의 조치를 전혀 취하지 않은 사람들로 북적였다. 즉 성소수자만의 문제가 아닌 것이다. 심지어 이번 이태원 사태 이후 클러버들은 홍대 클럽을 가고, 홍대까지 위험해지자 압구정 클럽에 모이는 등 이해할 수 없는 행태를 보인 것만 보아도 그렇다. [[https://www.ytn.co.kr/_ln/0103_202005160719526436|#]] [[파일:KakaoTalk_20200511_145231047.jpg]] 게다가 이 사건은 세대 갈등으로도 확산되었다. 페이스북에 올라온 위 글이 각종 커뮤니티에 퍼지면서 청년 세대에 대한 비난이 일었다. 클럽발 바이러스를 퍼뜨린건 20대들인데 피해는 기성세대들이 입었다는 논리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